‘베르캄프 사위’ 도니 반 더 비크(26, 맨유)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다.
ESPN은 16일 “맨유가 반 더 비크를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시키기로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 이적료는 프랑크푸르트가 부담하고,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시키는 조건이다. 이적은 1월에 공식적으로 성사될 예정이다. 그 전까지 반 더 비크는 계속 맨유 소속”이라고 보도했다.
아약스에서 118경기 28골을 넣었던 반 더 비크는 큰 기대를 받으며 2020년 맨유에 입성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반 더 비크는 35경기 2골에 그치며 거의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다. 그는 2022년 에버튼으로 임대 가서 역시 7경기 1골에 그쳤다.
아악스시절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022년 맨유에 새로 부임했지만 역시 반 더 비크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결국 반 더 비크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반 더 비크는 ‘아스날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의 장녀 에스텔레 베르캄프와 사실혼 관계에 있다. 둘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한편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는 제이든 산초의 이적도 임박했다.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세리에 명문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