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팀의 돌격 대장인 18기 강진남은 2011년 경륜에 데뷔해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든 준 베테랑이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2년의 공백으로 인해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이 되었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때 총 순위 11위까지 진입했으며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시작한 2020년 초, 20위에 랭크 될 정도로 탄탄한 기량을 인정받았던 경남권의 대표주자다.
그러던 그가 다시 재기를 노리며 페달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우수급으로 내려온 강진남은 치열한 라이벌 구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기인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연대률 76%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기록중에 있다. 특히 얼마 전 창원에서 펼쳐진 2023 우수급 최강자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진남 선수는 1월 7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미루었던 결혼식을 뒤늦게 올리게 되었다. 힘든 시간을 함께해 준 예비 신부에게 고마움을 전한 강진남 선수는 결혼이후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얼마전 새로운 차체로 세팅하며 페달링의 안정감을 찾았다는 점도 좋은 징조다.
강진남 선수는 “차체를 변경 후 힘을 몰아 쓰는 것이 편해졌다며 특선급에 올라가게 되면 과감한 경주 운영을 통해 매 경주 화끈한 경주 내용을 선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강진남 선수의 경우, 지구력과 순발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로 마크력 또한 수준급이라며 특선급에 진출하게 된다면 매 경주 강력한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