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유저들의 요청사항이 반영된 개선 방향성 5가지를 '프로듀서의 편지'로 공개했다. 우선적으로 유저들의 개선 요청이 많았던 성장 시스템, UI 시인성, 협력 콘텐츠 등을 우선 보완,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신작 MMORPG TL의 이용자 요청사항을 반영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듀서의 편지’에서 업데이트의 핵심을 성장 과정의 스트레스 완화, UI 시인성 개선, 이벤트 일정 재정비, 협력 던전 콘텐츠 개선, 파티 플레이 개선 등 5가지로 정리해 개선 방향성을 드러냈다.
우선적으로 론칭 이후 이용자의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던 사항들을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적용했다. 이외 사항들 또한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업데이트 내용을 정리하면 첫 번째 캐릭터 성장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의뢰 보상’에 경험치를 추가한다. TL 월드를 누비며 즐기는 ‘탐사 코텍스’의 난이도를 낮추고, 특정 환경에서만 수행 가능했던 조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몬스터 처치 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높여 필드 사냥의 재미를 강화한다.
두 번째는 게임의 다양한 요소들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의 시인성 개선. 퀘스트와 코덱스를 안내하는 ‘마커’, 캐릭터 이름표와 적에게 받는 피해량, 필드 보스 공략 시 각 캐릭터의 기여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이용자가 좀 더 여유롭게 TL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이벤트와 필드 보스 등장 시간을 조정한다. 30 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협력 던전’의 보상을 상향하고, 클리어 시간도 짧게 조정한다. 여러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파티 플레이’ 역시 파티원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종옥 PD는 “출시 직후부터 각종 수정사항들을 적용해 왔지만 아직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플레이 동향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개선해 나갈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정성으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