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하고 최고 동접 11만 5000명, 누적 시청자 수 563만명으로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프리카TV는 13일 지난 10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 ‘AVL 2023’ 대회 성과를 공개했다. ‘AVL 2023’은 라이엇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로, 지난 5일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0일 결승전까지 6일에 걸쳐 개최됐다.
우승은 북미 센티넬스가 열띤 경쟁 끝에 승자가 됐다. 센티넬스는 싱가폴 페이퍼 렉스를 결승전서 3-0으로 꺾고 2만 5000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이번 대회에는 발로란트 e스포츠 상위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에 참여하는 인기 팀들이 대거 출전해 지난 8월 ‘VCT 챔피언스’ 이후 대규모 대회에 대한 갈증을 느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총 3천여 명이 넘는 팬들이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 방문해 참가팀들을 응원했다. 정규 리그 오프시즌에 인기 팀들이 새로운 로스터로 대회에 참여하면서 내년 시즌의 전력을 가늠하고, 순위를 예측해보는 재미도 더해졌다.
이번 ‘AVL 2023’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과 영어, 태국어, 중국어 등의 언어로 글로벌 중계됐으며, 최고 동접자 11만 5천 명, 총 누적 시청자 수 563만 명(중국 제외)을 기록하는 등 국내 및 해외 발로란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영어 방송은 대회 기간 아프리카TV 플랫폼 내 최상단에 위치할 정도로 많은 해외 유저들이 참여했다.
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발로란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리그를 기획하고 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AVL 시리즈를 선보여 글로벌 발로란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