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는 없다!' 베실바 동점골-그릴리시 역전골 맨시티, 루턴에 2-1 역전승...지긋지긋한 무승 흐름 끊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11 00: 57

참사는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계속되는 '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난 맨시티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베드퍼드셔 주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루턴 타운과 맞대결을 펼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33점(10승 3무 3패)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루턴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리그 18위(승점 9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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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잭 그릴리시-훌리안 알바레스-필 포든이 득점을 노렸고 마테오 코바치치-로드리-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에 섰다. 요슈코 그바르디올-네이선 아케-후벵 디아스-카일 워커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루턴은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라이저 아데바요가 홀로 최전방에 섰고 제이콥 브라운-로스 바클리-마벨러스 나캄바-안드로스 타운센드가 중원을 책임졌다. 라이언 자일스-아마리 벨-톰 로키어-테덴 멘기-알피 다우티가 파이브백을 세웠고 골키퍼 토마스 카민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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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부터 맨시티가 몰아쳤다. 전반 2분 그릴리시의 전진 패스를 받은 포든이 공간을 향해 내달렸고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카민스키가 막아냈다.
전반 19분 맨시티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박스에서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로드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카민스키가 쳐냈다.
맨시티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7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절묘한 코스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카민스키가 팀을 구했다.
루턴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타운센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나 에데르송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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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전을 0-1로 끌려간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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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박스 안에서 공이 실바 앞으로 흘렀고 실바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채찍처럼 휘어져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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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루턴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맨시티는 포든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중앙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를 투입하며 수비를 더 견고히 했다. 막지막 코너킥에서 골키퍼 카민스키까지 공격에 가담했던 루턴이지만, 맨시티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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