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손흥민-브레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2선에 나선다.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채우고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린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23-2024시즌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도 올랐지만, 이후 치른 5경기에서는 1무 4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리그 5위까지 미끄러졌다.
실제로 토트넘은 첼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역전패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1-0 리드를 잡았지만, 3-3 무승부에 그쳤다.
공격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주던 제임스 매디슨, 주전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의 부상이 뼈아팠다. 지난 첼시전 부상으로 쓰러진 매디슨과 반 더 벤은 일러야 내년 1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뉴캐슬전 승점 3점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결장을 우려하는 영국 현지 매체도 있었다. 손흥민은 앞선 8일 1-2로 패한 웨스트햄과 15라운드 경기 중이던 후반 43분 교체아웃됐다. 1-2로 뒤진 후반 37분 경 상대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위에 강한 충격을 느껴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앞서 영국 '스포츠 몰'은 손흥민의 부상이 의심된다고 전하면서도 "경미한 부상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주장 완장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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