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역사에 남을 참패를 당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에게 엄청난 후폭풍이 쏟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개최되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5 대패를 당했다. 2위 뮌헨(10승2무1패, 승점 32점)은 13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35점)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뮌헨의 시즌 첫 패배였다. 경기내용이 너무 좋지 못했다. 뮌헨은 경기내내 우측면이 완전히 뚫리면서 대량실점했다. 김민재가 커버를 들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엉덩이 타박상 회복 후 14일 만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5실점 대패로 웃지 못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시즌 최저평점인 5.9를 부여했다. 실점에 결정적 빌미를 준 우파메카노의 6.3보다 김민재 평가가 낮았다. 김민재가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 저평가 원인이 됐다.
치명적인 실수로 한 골을 내준 마즈라위는 5.1을 받았다. 역시 부진했던 데이비스는 5.9였다. 누구보다 5실점을 한 골키퍼 노이어가 4.9를 받아서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경기 후 뜬금포가 터졌다. SNS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에서 경질되면 함부르크와 계약한다”는 소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함부르크 공식 SNS가 “함부르크가 투헬 감독과 계약한다고 알려졌지만 우리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애매하게 발표했다.
뜬소문에 대해 함부르크 구단에서 진지하게 공식적으로 대응하면서 오히려 소문이 더 커지고 있다. 팬들은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냐?’는 반응이다. 팬들은 투헬 감독이 벌써부터 뮌헨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