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와타루(30, 리버풀)가 45분 만에 교체됐다. 평점은 선발 11명 중 뒤에서 두 번째다.
리버풀은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는 도미닉 소보슬러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와 함께 선발로 출전해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번뜩이는 모습은 없었다. 전반전 리버풀은 중원 싸움에서 팰리스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엔도 대신 조 고메스를 투입했고 후반전 리버풀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엔도에게 6.5의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 점수 자체는 무난했지만, 선발로 출전한 11명의 선수 중 뒤에서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엔도는 45분간 뛰며 51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42번의 패스를 시도해 39개를 동료에게 연결하며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공격 지역으로 넘겨준 패스는 4차례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이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였다. 후반 30분 조던 아이유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리버풀이 수적 우위를 점했고 곧이어 후반 31분 살라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만들었다.
한편 리버풀은 승점 3점을 더하면서 승점 37점(11승 4무 1패)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36점)을 제치고 우선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