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리버풀 200번째 골!' 리버풀, '아이유 퇴장' C.팰리스에 2-1 역전승...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 제치고 리그 선두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9 23: 33

영웅은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였다.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더한 리버풀은 우선 승점 37점(11승 4무 1패)을 만들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3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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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이스 디아스-다르윈 누녜스-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엔도 와타루-도미닉 소보슬러이가 중원에 섰다.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버질 반 다이크-자렐 콴사-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팰리스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프리 슐럽-오드손 에두아르-조던 아이유가 최전방에 나섰다. 제페르손 레르마-크리스 리차즈-윌 휴즈가 중원을 꾸렸고 나다니엘 클라인-마크 게히-요아킴 안데르손-조엘 워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샘 존스톤이 장갑을 꼈다.
팰리스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아이유가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에두아르를 지나친 공은 슐럽에게 향했다. 슐럽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어렵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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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알렉산더 아놀드가 건넨 공을 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소보슬러이가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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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리버풀은 엔도 대신 조 고메스를, 팰리스는 에두아르 대신 장 필립 마테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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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6분 팰리스가 다시 득점을 노렸다.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슐럽은 자신 있게 슈팅했지만, 알리송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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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30분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아이유가 역습을 저지하다 추가 경고를 받았고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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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세를 점한 리버풀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높은 크로스가 수비를 거쳐 박스 안 살라에게 도착했고 살라는 실수 없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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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살라가 건넨 공을 잡은 하비 엘리엇이 직접 박스 근처로 몰고 들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판 팰리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올리세가 올린 프리킥을 안데르센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알리송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경기는 리버풀의 2-1 역전승으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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