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토트넘 모델로 변신했다.
토트넘 구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흥민을 모델로 세운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출시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빨간색 대신 토트넘을 상징하는 남색 스웨터를 입은 손흥민이 ‘엄지척’을 하면서 웃고 있다. 남색 모자를 쓴 산타 캐릭터가 귀엽게 그려져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에도 빨간색을 사용하지 않는다. 빨간색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 역시 빨간색 스포츠카를 몰지 않을 정도로 토트넘에 진심이다.
토트넘 구단은 “크리스마스 점퍼를 출시했다. 수익의 20%는 토트넘 재단을 통해 사회에 기부된다. 한국팬들도 저렴한 배송비로 직접 한국에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면서 한국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이밖에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산타모자, 양말, 카드, 인형, 트리장식, 머그잔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판매하며 연말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못 견딜 정도로 상품의 질이 좋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 판매에서도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큰손’으로 자리잡은 한국 팬들에게도 판매에 열성적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