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의 실력차이가 뚜렷했다. 우승후보 0순위인 '디펜딩 챔프' 바이샤 게이밍이 브라질 빈시트 게이밍 압도하면서 승자 결승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청두 가오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4강 플레이오프 빈시트 게이밍과 경기서 3-0(10-6, 10-6, 10-3) 완승을 거뒀다. 승리한 바이샤 게이밍은 승자 결승에 진출했다.
수비로 먼저 임한 1세트부터 바이샤가 브라질의 빈시트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부를 지배했다. 전반전을 6-3으로 앞선 바이샤는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에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10-6으로 1세트 멕시코를 정리했다.
2세트 초반 살짝 불안감이 나왔지만 바이샤의 공격성이 빈시트를 그야말로 찍어눌렀다. 7-2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전반 공격을 마무리했고, 몰린 빈시트가 힘을 쥐어짜내 반격에 나섰지만 1세트와 마찬가지로 10-6 바이샤의 승리로 세트스코어가 2-0이 됐다.
1, 2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제대로 기세를 탄 바이샤는 3세트에서는 수비로 나선 전반을 7-2, 후반에서 한 점만을 허용한 10-3의 일방적인 라운드 스코어로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