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지난 40년의 역사를 팬들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인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K LEAGUE : THE UNIVERSE (K리그 : 더 유니버스)'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40년의 시간 속에서 별처럼 많은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모여 성장한 K리그를 우주에 비유한 '우주(UNIVERSE)'를 주제로 한다.
전시공간은 천문학 요소와 상징에서 이름을 따서 구성됐다. ▲K리그 역대 우승트로피를 만나볼 수 있는 “GALAXY(은하)”, ▲40년의 시간을 우주의 탄생과 팽창으로 표현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 “COSMOS(우주)”, ▲K리그의 시작과 성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더듬어 볼 수 있는 “HORIZON(지평선)”, ▲K리그를 빛낸 수많은 스타들이 만들어낸 별자리 “STELLA(별)”, ▲K리그 역대 공인구들을 소개한 “ORBIT(궤도)”, ▲팬들이 간직하고 있던 추억이 담긴 소장품으로 만들어낸 “OORT CLOUD(오르트 구름)”, ▲K리그를 사랑한 아트워크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낸 “AURORA(오로라)” 등이다. 각 공간마다 테마와 전시 형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11월 진행된 팬 소장품 공모에서 과거 유니폼, 경기 티켓, 팬북 등 K리그의 역사와 개인의 추억이 깃든 소장품들이 모집됐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K리그 40주년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K리그 공식 용품후원사인 아디다스의 의류 제품, K리그 역대 심볼을 활용한 마그넷, 러그, 담요 등 40주년의 의미를 담은 상품들을 준비했다.
전시회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위치한 구립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팝업스토어는 22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연맹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추후 연맹의 보도자료와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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