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마레이가 20-20을 달성한 LG가 4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부산 KCC를 85-8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LG는 13승 5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KCC(6승 9패)는 8위다.
단테 커닝햄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마레이가 2인분을 해줬다. 마레이는 81-78로 LG가 앞선 종료 35초전 결정적 수비리바운드를 잡았다. 마레이가 뿌린 패스를 양홍석이 2점슛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마레이는 22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의 대활약을 펼쳤다. 양홍석도 22점을 보탰다.
KCC는 라건아가 9점, 6리바운드로 마레이에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알리제 존슨이 17점을 해줬지만 막판 활약이 아쉬웠다. 최준용은 15점을 올렸다.
서울 SK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잡았다. 10승 7패의 SK는 4위를 유지했다. 8승 10패의 현대모비스는 6위로 밀렸다.
케베 알루마가 33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SK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자밀 워니는 24점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