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FC의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김진수, 이동준, 정태욱이 전주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전북 현대 선수들과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 허병길 대표이사, 이도현 단장은 우범기 전주시장을 만났다. 전주시는 지난해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관람석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 경기장 경관조명과 보안등을 개선하는 등 프로축구 발전과 관람 편의 제공을 위해 힘썼다. 이에 전북 구단은 전주시에 감사를 표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돈독히 하자며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는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스포츠 경기 중지 및 관중 입장 금지 등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축구팬의 관람 편의를 위해 홈경기가 열리는 날 전주지역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오가는 시내버스 특별노선인 1994번 버스가 최근 운행을 재개한 점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우범기 시장은 내년에는 4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선수들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도록 경기장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대체 보조경기장을 조성하는 등 전북현대모터스FC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구단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들은 연고지역 전주시의 발전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