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51)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아쉬움을 표한 동시에 선수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 우한 싼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일찍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포항이지만, 아쉽게 조별리그 전승에는 실패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포항은 승점 16점(5승 1무)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우한은 승점 5점(1승 2무 3패)으로 하노이(3위, 승점 6점)에 밀려 조 4위로 미끄러졌다.
경기 종료 후 김기동 포항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6경기 전승하고 싶었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하지만 잘 마무리했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신인들은 분명 열심히 뛰었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 옆에서 베테랑들이 잘 도와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경기를 잘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신인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을 잘 마무리했는데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선수단에 감사를 표했다.
함께 나선 이호재는 "감독님 말씀처럼 6전 전승을 목표로 왔다. 어린 선수들이 투지로 플레이 했지만, 잘 안 됐던 부분들이 있었다. 골 찬스에서 득점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있었는데 놓친 부분이 많아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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