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7일(이하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펼친다.
맨시티는 14라운드까지 9승 3무 2패(승점 30점)를 기록해 3위로 처져 있다. 아스날(10승 3무 1패 승점 33점)이 1위, 리버풀(9승 4무 1패 승점 31점)이 2위다.
맨시티는 최근 첼시(4-4), 리버풀(1-1), 토트넘(3-3)과 연이어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3경기에서 무려 8골을 내줬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후보로 꼽힌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올 시즌에도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리버풀과 토트넘을 상대로 보여줬던 수준의 경기를 한다면 우리는 다시 우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3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뒤 믿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어떤 팀도 그것(4연패)을 해내지 못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할 것이라고 느낀다”고 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FA컵 우승을 기록, 트레블을 달성했다.
특히 맨시티는 지난 시즌 1998-199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트레블을 기록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4일 토트넘전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장면이 화제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영국 맨체스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PL 14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 손흥민에게 실점한 이후 역전까지 만들며 승리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 막판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 홀란은 에메르송의 발에 걸렸지만 그릴리시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계속 진행됐다면 득점까지 연결될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사이먼 후퍼 주심은 파울 당시에는 어드밴티지를 선언했다가 그릴리시가 공을 잡자 갑자기 파울을 불었다. 맨시티 선수들과 과르디올라가 항의했지만 이미 득점 기회는 날아간 후였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는 말을 남겼지만 "심판을 비판하고 싶지 않으며, 우리가 그 판정 때문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비판은 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