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의 대활약에 일본 언론이 초흥분했다.
AS 모나코는 3일 프랑스 모나코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리그1 14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2-0으로 이겼다. 승점 27점의 모나코는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미나미노의 활약이 눈부셨다. 미나미노는 전반 9분 만에 문전으로 쇄도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추가시간 반 예데의 추가골까지 터진 모나코가 2-0 쾌승을 거뒀다.
미나미노는 PSG와 13라운드에서도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후반 30분 발로군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미나미노의 대활약에도 PSG가 5-2로 이겼다. 이강인이 결장하면서 한일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미나미노는 최근 2경기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나미노는 특히 두 경기 모두 모나코의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3골을 몰아쳤던 미나미노는 긴 침체를 거쳐 다시 살아났다. 미나미노는 리그 5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도움은 리그 공동 4위다.
경기 후 미나미노는 “소중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서 기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다. 기회를 놓친 장면도 많았다. 개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나코 감독은 “타키 덕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칭찬했다.
일본매체 ‘축구다이제스트’는 리그1 홈페이지를 인용해 “미나미노의 활약은 마법의 지팡이였다. 선제골을 넣으며 임무를 100% 완수했다는 뜻이다. 타이밍을 볼 줄 아는 남자다. 몽펠리에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공을 빼앗고 공격을 리드할 때도 빛났다. 키패스 5개와 슈팅 3개, 3개의 스틸을 했다. 공수양면에서 항상 적극적으로 뛰었다”고 총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