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비드 데 헤아(33, 무적)를 그라운드에서 다시 보게 될지 모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충격적인 소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한 데 헤아는 아직 소속 팀이 없는 무적(無籍) 상태다. 이적료 없이 데 헤아를 데려갈 수 있는 상황, 당장 골키퍼가 필요한 뉴캐슬이 데 헤아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뉴캐슬이 데 헤아에게 접근하는 덴 다 이유가 있다. 주전 골키퍼 닉 포프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뉴캐슬은 지난 3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맨유와 리그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1-0으로 승리했다.
매체는 "뉴캐슬은 포프의 어깨 부상 스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뉴캐슬은 자유계약(FA)으로 영입이 가능한 데 헤아를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살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포프는 수술이 유력하다. 이 수술을 받게 되면 약 4개월 결장하게 된다. 포프는 번리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도 어깨 탈구로 종종 고통받았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뉴캐슬 구단은 포프의 부상 결장이 길지 않길 바라며 시즌 종료 전까지 복귀하길 바란다. 앞으로 48시간 내 포프의 부상 정도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뉴캐슬은 포프의 대체자로 데 헤아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데 헤아의 경력을 볼 때 그는 즉각 주전으로 기용 가능한 자원이며 이적료도 필요 없어 매력적이다. 다만 데 헤아는 맨유 시절 37만 5,000파운드(한화 약 6억 2,0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했기에 뉴캐슬의 주급 체계를 해치지 않기 위해선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