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절친' 수아레스, 소속팀 그레미우와 결별...메시와 마이애미서 재회하나 "경쟁 후 이젠 즐기고 싶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4 21: 47

루이스 수아레스(36)가 소속팀 그레미우와 작별했다. 이제 그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그레미우와 이별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오넬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에서 만나게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지난 2014년 리버풀을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향했던 수아레스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와 함께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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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량이 하락하자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이후 클루브 나시오날을 거쳐 2023년 1월 그레미우에 입단했다.
최근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을 한데 모았다. 그리고 수아레스 역시 이들과 재회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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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는 앞서 10월 "수아레스는 2023년 말 인터 마이애미로 향해 메시와 재회할 예정이다. 메시, 부스케츠, 알바는 새로운 팀 동료로 익숙한 얼굴을 맞이할 것이다. 수아레스는 연말에 MLS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골닷컴은 "수아레스는 그레이미우에서 그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그레미우와 수아레스는 계약 만료를 통해 서로 작별하기로 했다. 수아레스는 2023년 한해 52경기에서 24골 17도움을 올렸다. 이제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수아레스의 말도 전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내 몸은 전보다 고통스럽다. 내 몸이 나에게 이를 말하고 있다. 난 오랜 경쟁 후 이젠 즐기고 싶다. 내 미래는 스스로 결정하고 싶다"라며 "나에겐 휴식이 필요하며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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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에 따르면 헤나투 가우슈 그레미우 감독은 "우리가 수아레스를 그리워하게 될까? 물론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이곳에서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이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쁨을 누렸다. 수아레스 정도의 재능과 능력을 가진 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수아레스와 이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구단 전체에도 수아레스의 존재는 큰 기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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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체는 "MLS의 다음 시즌이 개막하면 수아레스는 메시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메시는 축구 인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지만, 더 많은 트로피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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