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당구선수들의 일일 강사 프로그램 ‘2023 행복나눔당구교실 재능기부행사’가 지난달 24일과 12월 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총 이틀간 각각 대전과 구리에서 진행된 이번 재능기부행사에는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당구 강습 및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첫날인 11월 24일, 대전 캐롬라운지 당구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대전서구밖청소년지원센터와 예인지역아동센터 청소년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승우와 이다연(이상 대전당구연맹)이 일일 강사로 나섰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강습 후에는 두 팀으로 나뉘어 꿈드림 미니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둘째 날인 12월 1일에는 구리 장자못당구클럽에서 김주영(시흥시체육회)와 김보건(경북체육회)이 재능기부강사로 참석했다. 선수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는 레슨이 진행됐고 질의응답 식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강습이 끝난 후에는 선수들이 직접 과제를 내주고 풀어보는 챌린지 프로그램을 한 뒤 강사로 온 두 선수의 사인회로 재능기부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일일 강사로 참여한 김보건은 “꿈나무 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복나눔스포츠교실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