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4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용인특례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장애인 및 장애학생 생활체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자체 및 교육청과 맺은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그 의미가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장애인구 및 제반시설을 고려하여 경기도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도내 여러 시군구를 접촉하였으나 부지확보가 어려워 난항을 겪던 중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용인특례시 처인구 중부대로 1217) 1층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하기로 협의하였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도‘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에게도 체육활동 흥미유발, 운동습관 형성 및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이번 업무협약에 동참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가상현실 체험센터 조성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체험센터 부지 제공,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가상현실 장비 추가 지원, ▴장애인식개선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 및 교육 운영 등이다. 이외에도 체육교육과정 중 통합체육 교실운영 및 드림패럴림픽(초중등 학생 대상 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었다.
한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2022년 인천 문학경기장,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 익산반다비체육센터 등 3개소에 설치되어 XR휠체어레이싱, XR크로스컨트리(이상 장애인스포츠종목), XR스크린스포츠, 스크린사격, AR액션플로어 등이 구비되어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이달 말 개관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