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고 기다렸던 치킨 낭보가 또 들려왔다. 달콤한 치킨 낭보 뒤에는 전리품으로 선두 탈환이라는 흡족한 부상이 따라왔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다나와 e스포츠가 기막힌 이틀 연속 치킨 디너쇼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다나와 e스포츠는 3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앳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우 방콕 컨벤션 센터홀에서 열린 ‘2023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랜드 파이널 3일차 후반부 첫 경기인 매치16 ‘비켄디’에서 10킬 치킨으로 일거에 20점을 획득, 도합 134점으로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끌어내리고 내줬던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날 미디어인터뷰에서 신명관 감독이 꼽았던 전략 전장이었던 ‘비켄디’에서 다나와는 경쟁팀 트위스티드가 1킬로 초반에 탈락하면서 역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타이루와 교전으로 인해 ‘로키’가 전장에서 이탈하고 두 명이 넉아웃 상태로 몰리는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스쿼드를 3명까지 유지하는데 성공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타이루를 정리한 다나와는 세베루스에게도 총구의 불을 뿜어내면서 5킬까지 점수를 챙겼다.
페이즈 클랜과 페트리코 로드와 3파전 상황에서 페이즈를 전멸시키고 추가로 2득점을 챙긴 다나와는 페트리코와 3대 3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10킬을 채우고, 치킨 점수 10점까지 더불어 확보하면서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