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과의 악연을 끊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우리카드는 3일 경기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3-2로 이겼다.
1,2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덜미를 잡혔던 우리은행은 10승 고지를 맨 먼저 밟았다. OK금융그룹은 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삼성화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내내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3세트를 제외하고 4점 이내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는 5세트 들어 15-13으로 따돌리며 마침내 웃었다. 우리카드의 마테이는 무려 4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성정은 16점, 김지한은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의 레오는 38점으로 팀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송희채는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 모마(23점)와 양효진(17점)은 4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GS칼텍스의 실바는 16점, 강소휘는 1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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