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4, 슈투트가르트)과 김민재(27, 뮌헨)의 순위경쟁이 볼만하다.
슈투트가르트는 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2-0으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30점으로 2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승점 32점)을 바짝 추격했다.
정우영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출전해 16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17분 운다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30분 세루 기라시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터져 슈투트가르트가 2-0 완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선발출전은 4회다.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3연승을 달렸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린 정우영은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정우영의 최근 선발출전은 11월 6일 하이덴하임전이다. 당시 정우영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슈투트가르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34점)과 바이에른 뮌헨(승점 32점)이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3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뮌헨에서 혹사까지 시달릴 정도로 김민재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아직 정우영은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