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연승 노리던 맨유, 뉴캐슬에 '101년 만에 3연패' 대기록 '망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3 12: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굴욕적인 기록을 추가했다. 무려 101년 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연패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 경기 승리를 노렸던 맨유는 리그 4연승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고전했지만, 지난 11월 4일 풀럼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12일 루턴 타운에 1-0 승, 27일 에버튼에 3-0으로 승리하면서 뉴캐슬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4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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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맨유는 빠르게 기회를 만들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날카롭게 침투해 박스 안으로 진입,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곧장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 슈팅을 끝으로 맨유는 계속해서 뉴캐슬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기세를 넘겨준 맨유는 고전했다. 전반 20분 알렉산더 이삭에게 위험한 슈팅을 내줬고 전반 35분에는 역습을 허용, 미겔 알미론에게 찬스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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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반 39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맨유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는 지켜만 보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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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진 맨유는 후반 17분 래시포드와 마시알을 빼고 라스무스 호일룬, 안토니를 투입했다. 그러나 효과는 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넉넉한 9분이 주어졌지만, 끝내 맨유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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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영국 '90min'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10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하면서 "강도와 리듬 모두 부족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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