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음식으로 '생닭'이 제공됐다" 맨유, 구단 행사서 식중독 증상 환자 다수 발생..."구단 내부 조사 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2 12: 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축구 외적인 문제로 시끄럽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일부 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생닭'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따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 행사에서 조리가 덜 된 닭 요리가 제공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미러는 "이 행사에서 제공된 닭과 관련된 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일부 행사 참석자는 이 행사 이후 몸이 불편해졌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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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맨유는 수많은 항의 메일, 전화를 받았고 구단은 자체적인 조사에 나섰다. 본지는 맨유와 연락해봤지만, 구단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라고 취재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정부 부처인 식품표준협회(FSA)에서 진행한 식품 안전, 위생 조사로부터 '매우 좋음' 등급을 받았다. 매체는 "해당 검사는 지난 10월 23일 진행됐으며 이후 FSA는 아직 새로운 등급을 공개하진 않았다"라며 맨유 구단이 제공하는 음식은 문제가 없었다고 알렸다. 즉 행사 당시에만 문제가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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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맨유는 행사를 주최하면서 음식 제공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었다. 이러한 문제는 그들의 위생 등급 강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영국 '디 애슬레틱'은 "행사 참석자들 중 일부는 식중독 증상을 이야기했으며 정확히 이 행사가 어떤 성격의 행사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맨유는 참석자들의 증상이 클럽이 제공한 음식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질병이 발생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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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 애슬레틱은 "최근 음식의 위생과 안전 조사에서 '매우 좋음' 등급을 받은 맨유는 이번 사건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 해당 등급을 다시 복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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