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대 양재민의 시즌 첫 맞대결을 한국에서 볼 수 있다.
양재민의 소속팀 센다이 에이티나이너스는 오는 12월 9일 오후 2시와 10일 오후 4시에 걸쳐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홈구장 제비오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B.리그 정규리그’에서 이대성의 소속팀 씨호스 미카와와 2연전을 가진다.
현재 센다이는 7승 7패로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역시 7승 7패인 씨호스 미카와는 중부지구 3위다. 아시아쿼터로 일본프로농구에 합류한 선후배 이대성과 양재민의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B리그 사무국은 1일 “양재민과 이대성이 맞붙는 센다이 대 미카와의 경기를 B.리그 인터내셔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다만 중계방송은 일본어로 진행돼 한국팬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발표했다.
B리그는 지난 10월에도 이대성 대 장민국의 맞대결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무료로 방송해 호평을 얻었다. 한국에서 일본프로농구를 보기 힘든 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센다이 구단은 해당 경기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어 의미를 더한다. 이날 경기장에서 김밥, 핫도그 등 한국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특히 양재민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구성한 ‘양재민의 맛있어요 도시락’을 맛볼 수 있는 특가티켓도 판매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식품회사 농심과 합작으로 선착순 1천명의 팬들에게 한국라면을 선물로 증정한다. 한글로 응원문구 ‘사랑해요’ ‘파이팅’이 새겨진 센다이 응원굿즈도 첫 선을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협찬으로 센다이와 서울을 왕복할 수 있는 항공권 2매를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를 위해서는 센다이( @89ERS_Official )와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kto_tokyo)의 X를 팔로우하고 센다이구단 X에 @kto_tokyo를 인용해서 글을 올리면 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