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우미희망재단과 함께 11월 30일(목)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입소식을 갖고 5일 간의‘2023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를 시작했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 8월 열린 하계 캠프에 이어 각 시·도에서 선발된 10여명의 기초종목 선수들이 참가하며, 동계스포츠(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종목 체험을 중심으로 ▴지상훈련(웨이트 트레이닝) ▴국가대표 멘토링 특강 ▴문화체험 ▴리커버리(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난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맺은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의 지원을 통해 체험종목을 설상 2종목에서 설상·빙상 5종목으로 확대하고 장애 청소년 학생을 위한 심리·정서발달지원 그리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신설했다.
캠프 종료 후에는 우수 참가자(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전원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을 지급하고 최우수상 1명에게는 본인의 희망종목을 배울 수 있는 지도자가 배치되어 캠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문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선수촌장은 입소식에서“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기초종목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미래 패럴림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우미희망재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기초종목 스포츠캠프는 차세대 장애인선수 발굴 ․ 육성을 위해 지난 2017년 12월 동계 캠프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열린 동‧하계 스포츠캠프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45명(하계 35명, 동계 10명)이 참여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