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승격을 위한 자격에 도전한다.
경남은 12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정규리그 3위)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플레이오프 원정경기를 펼친다.
경남은 지난 부천FC와의 준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동민의 신들린 선방, 이민혁의 부상 투혼, 송홍민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었다.
이제 플레이오프를 앞둔 경남은 최근 6경기(3승 3무)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기세가 무섭다.설기현 감독은 부임한 이후 2020년 승격 플레이오프(vs 수원FC 1:1 무), 2022년 플레이오프(vs FC안양 0:0 승)에서 비긴 바 있다.
설기현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시즌 내내 준비했다. 우리가 후반기에는 상대가 맨투맨 수비를 하다보니 승점을 후반기에 가져오지 못 했다. 그 공략법을 준비해왔다. 쉽지 않은 경기겠지만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어 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작년 안양과의 플레이오프 경험도 있다. 좋은 경험을 통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승격에 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 팬 원정버스가 김포를 향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많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경남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