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소집 중 부상으로 낙마했던 홍현석(24, 헨트)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홍현석은 지난달 15일 국가대표 소집기간 중 왼쪽 정강이에 미세한 피로골절 판정을 받아 월드컵2차 예선에서 낙마했다. 홍현석 대신 박진섭이 대체선수로 합류해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뛰었다.
부상당시 대한축구협회는 “홍현석이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휴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현석의 복귀는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홍현석의 소속팀 KAA 헨트는 1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헨트 홈구장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팀 조랴 루한스크를 4-1로 이겼다. 4승1무 무패행진을 달린 헨트(승점 13)는 조 1위를 지켰다.
헨트는 전반 20분 포파나의 선제골로 앞섰다. 후반 4분 상대의 자책골이 나오는 행운까지 누렸다.
후반 10분 홍현석 대신 주전으로 투입된 오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0분 간델만의 마무리 골로 헨트가 4-0으로 승리를 굳혔다. 헨트는 후반 37분 한 골을 실점했다.
홍현석은 당초 예상보다 긴 4주 정도 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헨트는 주필러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홍현석은 12월 중순 복귀를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