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허웅과 수원 KT 허훈 형제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동생 허훈이 승리했다.
수원 KT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경기에서 85-7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15일 상무에서 전역한 수원 KT 허훈과 형 부산 KCC 허웅의 올 시즌 첫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원 KT 허훈은 1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부산 KCC 허웅의 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약간 앞섰다.
1쿼터 3분 52초에 정성우와 교체 투입된 허훈은 1쿼터를 무득점으로 끝낸 후 2쿼터 2분 31초에 첫 3점 슛을 성공하면서 득점이 시작됐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2쿼터가 끝나고 3쿼터에 들어서면서 허훈의 활약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본격적인 득점이 시작된 3쿼터 28초에 3점슛으로 득점을 시작해 2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하며 리드폭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어 2점슛 2개와 3점슛 한개를 더 성공하며 72-59로 확실한 리드를 가져왔다.
4쿼터에 들어선 허훈은 2점을 더 추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허웅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허훈의 활약 모습을 사진 화보로 모았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