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좋은 선수 많네' 돈 없는 바르사, 키미히 노린다... "재정 상태 고려 안해" 우려 따라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1.30 10: 20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영입 후보는 ‘김민재 동료’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28, 바이에른 뮌헨)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9일(한국시간) “중원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키미히를 최우선 타킷으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지난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해 온 미드필더다. 뮌헨 이적 직후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본인의 희망으로 2020-2021시즌부터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사진] 조슈아 키미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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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는 뮌헨 전술의 중심을 맡고 있다. 뛰어난 킥 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의 시작점을 맡고 있으며 활동량과 체력 역시 뛰어나 넓은 지역을 움직이면서 적극적으로 수비지역을 커버한다. 통산 364경기(40골 100도움)에 출전했다.
뮌헨에서 키미히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등을 차지했다. 
그런 키미히를 바르셀로나가 노리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영입 계획이다. 더불어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지난 5월 "난 키미히에게 바르셀로나는 이적할 가치가 있는 팀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곳의 환경은 뮌헨과 다르다.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커다란 팀이지만, 모든 것이 다르다”라고 이적을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
[사진] 조슈야 키미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아직 재계약은 맺지 않았다.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적극 움직일 분위기다. 
심지어 키미히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발언을 하기도했다. ‘당신의 아이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라고 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의지만 앞선 상황이다. ‘아스’는 “바르셀로나가 키미히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재정 상황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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