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KIXX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3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로 승리했다.
실바는 1세트에 잠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회복하며 35득점(공격성공률 41.6%)으로 이날 경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17득점)와 유서연(11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실바를 지원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한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25득점)와 최정민(18득점)이 43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정민이 1세트 8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이후 세트에서 힘이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황민경은 9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시작과 함께 기세를 올렸다. GS칼텍스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맹공을 퍼부으며 6-1까지 달아났다. 일찌감치 큰 폭의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세트 후반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최정민은 8득점(공격성공률 55.6%)을 올리며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베크롬비(4득점), 황민경(3득점), 임혜림(3득점), 구혜인(1득점)도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가 3득점(공격성공률 17.6%)에 그쳐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어려웠다. 유서연(3득점), 강소휘(2득점), 문지윤(2득점), 한수지(2득점), 권민지(1득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는 정반대 양상으로 흘러갔다. GS칼텍스가 세트 시작과 함께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6-1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1세트 IBK기업은행처럼 큰 점수차로 앞서나간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의 매서운 추격을 피하지 못했다. 실바의 공격이 번번히 막히면서 7-7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잠깐 흔들렸던 GS칼텍스는 다시 안정을 찾았고 조금씩 점수차를 벌리며 결국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살아난 것이 반가웠다. 실바는 11득점(공격성공률 50.0%)을 올리며 1세트 부진을 만회했다. 강소휘도 5득점(공격성공률 62.5%)으로 활약했다. IBKㄱ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8득점(공격성공률 57.1%)으로 활약했지만 최정민이 3득점(공격성공률 13.8%)으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GS칼텍스가 근소하게 조금씩 앞서나갔지만 IBK기업은행도 팽팽한 점수차를 유지했다. 세트 후반까지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승부는 GS칼텍스가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GS칼텍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GS칼텍스는 실바(8득점)와 강소휘(7득점)가 15득점을 합작하며 IBK기업은행을 무너뜨렸다. 유서연(2득점), 한수지(2득점), 김지원(1득점)도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홀로 10득점(공격성공률 50.0%)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세트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 시작과 함께 IBK기업은행을 몰아붙였다. IBK기업은행은 조금씩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히지만 세트 막판 다시 집중력을 발휘한 IBK기업은행은 20-2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GS칼텍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