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의 활약 속 부산 KCC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8위 KCC는 4승 7패가 되며 7위 고양 소노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7승 8패로 6위.
KCC의 허웅이 21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존슨과 최준용도 각각 19점과 17점에 성공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프림이 22점을 기록,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2쿼터를 47-42로 끝낸 KCC는 3쿼터 때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우석에게 2점포를 내주며 세 번째 쿼터를 시작했지만 허웅~존슨~최준용으로 이어지는 득점으로 57-47, 10점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무섭게 점수를 쌓았다. 67-54로 다시 간격이 약간 좁혀졌을 때 허웅이 연속에 득점에 성공, KCC는 달아났다. 또 존슨과 최준용도 점수를 보탰다. KCC는 74-58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막판에 반전은 없었다. 4쿼터에서 현대모비스의 반격은 대단했지만 KCC가 승리만큼은 내주진 않았다. 한때 알루마와 최진수의 연속 득점 행진으로 KCC는 84-79까지 쫓겼지만 리드는 지켰다. 막바지에 최준용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KCC는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KCC의 7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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