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선발로 나선다. 짊어진 게 많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브레넌 존슨-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브리안 힐-지오바니 로 셀소-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을 채운다.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에메르송 로얄-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리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A매치 주간을 추가 부상자 없이 잘 넘긴 토트넘이지만, 지난 7일 치른 첼시전 출혈이 너무도 컸다. 1-4로 패배했던 첼시와 경기에서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의 퇴장, 반 더 벤과 매디슨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1일 치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 5명을 바꾼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문제를 보였다. 매디슨의 부재로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고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빠진 토트넘 수비진은 울버햄튼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당황했다.
승점 획득을 위해서는 공격이 중요해진 토트넘이다. 매디슨, 히샬리송, 솔로몬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심은 '캡틴' 손흥민에게 쏠리고 있다.
특히 경기에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이 점을 강조했다.
A매치 주간 싱가포르, 중국전 3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린 손흥민은 위기의 토트넘을 구할 인물로 첫손에 꼽히고 있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그러나 주전 대부분의 선수가 부상, 출전 금지 징계를 받으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라고 알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에 매우 심각한 위기가 찾아왔다. 한국과 싱가포르,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손흥민이 약간의 부상을 안고 뛴다는 두려움도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 어느 때보다 손흥민을 필요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그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 순간, 매 경기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며 손흥민이 활약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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