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실바에게도 이런 날이...치명적 실수→평점 4점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1.26 19: 44

티아고 실바(39, 첼시)가 뼈아픈 실수를 저지른 뒤 사과를 전했다.
첼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4로 대패했다. 
전반 13분 알렉산더 이삭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첼시는 전반 23분 라힘 스털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5분과 16분, 38분 자말 라셀스, 조엘링톤, 앤서니 고든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28분 주장 리스 제임스가 퇴장당하며 추격의 불씨는 사그라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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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결과에 영국 '풋볼 런던'은 첼시 선수들에게 낮은 평점을 매겼다. 엔소 페르난데스, 스털링,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 등을 제외하면 전부 5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인 3점을 부여받은 이는 퇴장당한 캡틴 제임스였다.
또 다른 한 명의 평점이 눈에 띄는데 주인공은 티아고 실바다. 실바는 제임스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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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첼시에 합류한 실바는 많은 나이 탓에 1~2시즌 활약한 뒤 현역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020-2021시즌 리그 23경기, 2021-2022시즌 리그 32경기, 2022-2023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면서 첼시 소속으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뉴캐슬전 출전으로 실바는 첼시 소속 필드 플레이어 중 경기를 뛴 역대 최고령 첼시 선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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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경기는 실바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특히 후반 16분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하면서 조엘링톤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스코어는 1-3으로 벌어졌다.
경기 종료 후 실바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참담한 심정이다. 우리에게 좋은 날이 아니었다. 이번 패배에 관해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특히 날 믿고 매일 응원을 보내주는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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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힘을 찾아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승점 16점(4승 4무 5패)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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