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가 K리그 2 정상에 오르며 K리그 1으로 자동승격하게 됐다.
김천은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부산아아피크는 동시간 대에 열린 충북청주FC와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70점에 그쳤다. 결국, 김천이 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2024시즌 K리그 1으로 자동 승격했다.
김천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은 정치인-이영준-김현욱이 앞장섰다. 중원은 김진규-강현묵-원두재가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박민규-김재우-이상민-이유현,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서울이랜드도 4-3-3으로 맞섰다. 박정인-호난-변경준 스리톱을 앞세워 중원은 츠바사-이상민-송시우가 나섰다. 포백 수비는 조동재-이인재-박준영-김민규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주현성.
승리가 절실한 김천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를 이미 예상한 서울이랜드는 두터운 수비로 김천의 공세를 저지했다.
서울이랜드는 김천의 틈을 파고 들며,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김천은 골키퍼 김준홍의 선방쇼가 있었다. 김준홍은 전반 24분 츠바사의 중거리 슈팅,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인재의 헤더를 연속으로 막아냈다.
전반 36분 김천은 이유현의 크로스를 김현욱이 득점, 1-0으로 앞섰다. 결국 후반까지 결승골을 잘 지킨 김천은 먼저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2위가 유력했지만 부산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김천이 K리그 2 정상에 오르며 자동승격을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