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수리과학대회의 해외 반응이 긍정적이다.
‘상상력을 깨우는 2023년 국제수리과학 창의대회’는 지난달 2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 스웨덴,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만,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 등 전 세계 11개국 276개 팀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하나의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주제 아래 창의 부문을 포함해 메카트로닉스부, 발명메이커부, 소프트웨어부, STEAM부, 캡스톤 디자인부 등 부문별 전 연령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각국 팀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 2024년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스웨덴의 경우, 본선 참가를 위해 8개 도시에서 사전 예선을 치른 후 최종 팀을 선발해 참여하고 있다. 스웨덴의 사례를 기반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지역 예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융합과학문화재단은 동남아시아 국가 및 희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지역 예선 및 융합과학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융합과학문화재단은 “국제적인 대회를 지속하기 위해 국제학회 및 거점 교육환경, 체험 환경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공식 지정교구로 채택, 사용 중인 ‘포디프래임’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육(K_EDU)을 세계에 알리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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