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테니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2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50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결승전을 독점 생중계한다.
데이비스컵은 ITF(국제테니스연맹)가 주최하는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 토너먼트 대회로 ‘테니스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쟁쟁한 프로 선수들이 시즌 마감으로 데이비스컵 파이널에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도 ATP 파이널스 우승 직후 세르비아 팀에 합류했다.
데이비스컵 결승은 대회 2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호주와, 조코비치의 세르비아를 꺾고 올라온 이탈리아의 대결로 성사됐다. 각 팀의 주축은 알렉스 드 미노(24세, 세계 랭킹 12위)와 야닉 시너(22세, 4위)다. 드 미노는 호주 남자 테니스의 희망으로, 올해 본인의 세계 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너는 2000년대 생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개 대회 8강에 모두 오른 돌풍의 주인공이다. ATP 파이널스에선 조코비치에 우승을 내줬지만, 데이비스컵 준결승 단식과 복식에서 두 차례 조코비치를 만나 모두 이겼다.
호주는 2년 연속 우승 도전이다. 지난해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캐나다에 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호주가 승리한다면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첫 우승이다.
반면 이탈리아는 1998년 이후 25년 만에 데이비스컵 우승컵을 노린다. 이탈리아의 데이비스컵 유일한 우승은 1976년이다. 통산 상대전적은 호주가 8승 4패로 앞선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부터 데이비스컵 최종 예선과 본선의 한국팀 경기와 결승전을 독점 생중계했다. 모든 경기는 생방송 후 풀 경기 영상과 하이라이트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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