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UOL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한 토트넘에 특별한 애착이 없다"면서 "히샬리송은 자신에게 새롭게 주어지고 있는 영입 제안을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입지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 힐랄이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아픈 손가락이다. 토트넘 입단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22-2023 시즌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합류했다. 큰 기대를 받았다.
에버튼에서 히샬리송은 큰 활약을 펼쳤다. 2018-2019 시즌 38경기에 나서 14골-2도움을 기록했다. 2019-2020 시즌에는 41경기에 나서 15골-4도움을 거뒀다.
또 2020-2021시즌 40경기 13골-3도움, 2021-2022시즌 33경기 11골-5도움으로 꾸준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생산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35경기에 나서 3골-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나서 2골-3도움이었다. 설상가상 그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최전방 원톱 공격수 자리를 손흥민에게 내줬다. 그리고 측면으로 이동했다.
결국 히샬리송 대신 브레넌 존슨이 기회를 받고 있다. 결국 이적설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히샬리송은"올해 초 사타구니 쪽에 부상이 존재했다. 결국 수술하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직무유기의 상태다. 부상을 숨기고 뛰는 상태가 된 것.
물론 부진한 히샬리송을 원하는 구단도 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텔레그래프는 "히샬리송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에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오지 못한 뒤에 뒤늦게 관심의 대상이 됐다. 살라를 향한 제안이 거절당하자 대안으로 히샬리송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물론 히샬리송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 제안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구단들은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자금 마련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미 새해에 프리미어리그(PL)를 습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들의 장기적인 타깃인 손흥민과 살라를 시즌 중반에 데려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에 제이든 산초와 히샬리송이 1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풋볼 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은 최근 토트넘에서의 부진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최고 타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과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았다. 일단 다시 경기에 출전 시킬 전망이다.
문제는 히샬리송의 생각이다. 히샬리송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적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토트넘은 1월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