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의 가족들이 마약상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신문 ‘올레’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 있는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의 가족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았다.
경찰보고서에 따르면 강도들이 안토넬라 가족이 탄 차량에 총격을 가해 창문을 깼다. 이후 강도들이 들이닥쳐 현금 800만 아르헨티나 페소(약 2922만 원)를 훔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메시 가족들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다친 곳은 없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가족들이 습격을 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안토넬라 가족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마약상이 14발의 총격을 가하고 메모를 남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들은 “메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마약상이고 당신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협박성 메모를 남겼다. 메시의 가족들이 무엇을 하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였다.
해당 사건에 대해 메시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미국에서 뛰고 있는 메시 역시 심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