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뮌헨)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합을 맞출 일본인 선수가 등장할 수 있을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의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5, 아스날)를 원하며 아스날은 계약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미야스는 지난 2021년 볼로냐 FC 1909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후 현재까지 공식전 69경기에 출전하며 좌우 풀백과 필요시엔 센터백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2023-2024시즌 개막에 앞서 SSC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 리흐트, 김민재 세 명의 중앙 수비수로 시즌을 운영하려 했지만, 김민재를 제외한 둘이 잦은 부상으로 꾸준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뮌헨이 점찍은 이가 바로 도미야스다. 매체는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뮌헨은 아스날의 수비수 도미야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측 언론에 따르면 아스날은 도미야스와 계약 연장을 원한다"라고 알렸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의 이적 상황에 정통해 김민재와 해리 케인의 영입 소식을 전했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를 인용해 "도미야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뮌헨의 타깃이었으며 현재 뮌헨은 당장 1월 도미야스 영입을 원한다"라며 뮌헨이 도미야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도미야스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아스날은 뮌헨의 계획을 방해하길 원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미야스는 아스날로부터 장기 재계약을 제안받을 것이다. 아스날과 도미야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까지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스날도 선수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기에 도미야스를 지키고자 한다. 도미야스의 뮌헨 이적은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플레텐버그 기자는 분명히 뮌헨이 도미야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라며 도미야스의 뮌헨 이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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