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공모'에 대구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됐다.
대구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9년 5월에 준공돼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가 대구시로부터 수탁⦁운영을 해 오고 있는 대구에서 유일한 장애인 공공체육시설로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해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1년부터 기금 지원을 받아 건립한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우수 공공체육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국민체육센터 중 1년 이상 운영한 222개소 대상으로 지역편차를 고려한 전국 5개 권역(수도권⦁충청제주권⦁전라권⦁강원경북권⦁경남권)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체육센터는 강원⦁경북권에서 작년에 남구국민체육센터에 이어 대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공공체육시설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체육센터는 대구에서 유일한 장애인공공체육시설로 이용자의 90% 이상이 장애인으로 2019년 개관 당시에는 6700여 명, 2020년 코로나 시국에서는 1만4900여 명, 2022년에는 3만 2000명이 넘었고 올해 9월 현재 2만9700여 명으로 매년 25% 이상의 이용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강습회 5개소를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광장교실, 생활체육교실 등 13개소의 프로그램에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했다.
대구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전국의 공공체육시설 중에 장애인체육시설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특히 우리 장애인체육센터가 선정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체육프로그램 개발과 우리 지역의 장애인체육 중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