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R=이인환 기자] 만만치 않은 조편성이다.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달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편성이 23일(한국시간) 개최됐다. 이 조편성에서 한국은 죽음의 조 B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당초 2024 AFC U-23 아시안컵은 1월에 예정됐으나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와 일정이 아예 겹치면서 4월로 연기됐다. 카타르에서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개최하는 대회이다.
직전 2022 AFC U-23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을 기준으로 시드가 배치돼서 개최국 카타루, 우승팀 사우디 아라비아, 준우승 우즈베키스탄, 3위 일본이 1시드에 배치됐다. 한국은 5위로 호주, 이라크, 베트남 등과 함께 포트 2에 올랐다.
포트 3은 태국, 요르단, 아랍 에미리트(UAE), 쿠웨이트(14위)였다. 포트4는 말레이시아-타지키스탄과 지난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중국, 인도네시아다.
개최국 카타르에서 진행된 조추첨에서 한국은 험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포트2의 한국은 포트1은 일본, 포트3은 UAE, 포트4는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하게 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 -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태국, 타지키스탄이 C조, 우즈베키스탄-베트남-쿠웨이트-말레이시아가 함께 D조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기세를 이어 세계 최초의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황선홍호가 지난 2022 우즈벡 AFC U-23서 부진한 모습을 이겨내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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