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팀의 우수급 선행 거포 양기원이 강력한 선행 무기를 장착했다. 컨디션을 회복하며 성적도 쑥쑥 오르고 있다.
양기원은 중학교 시절 체육 교사의 권유로 사이클과 인연을 맺었다. 중장거리 출신으로 활약하며 경륜 선수의 꿈을 키운 양기원은 20기로 경륜에 데뷔했다.
데뷔 10년차인 2022년, 꿈에 그리던 특선급 승급에 성공했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우수급으로 강급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특선급 재입성에 대한 열정과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다양한 시도로 기량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데뷔이후 선행, 젖히기 형으로 자리를 잡으며 최근 경주에서도 폭발적인 선행력과 젖히기 능력을 뽐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기록면에서도 300미터 18초대 중후반 주파와 200미터 11초 30-40대를 주파하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에도 훈련량을 늘려가며 열심히 담금질 중이다. 전주팀의 선행 거포답게 지구력과 파워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단다.
양기원은 “라이벌전으로 많은 부분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지만 매 경주 자력 승부를 펼치기 위해 정신무장중”이라며 “요령보다는 오로지 다리로 진검 승부를 통해 특선급 재입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가 돋보이는 선수로 경륜에 특화된 다양한 각질 또한 돋보인다며 올해 겨울시즌부터 눈여겨 봐야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