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4강 진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
중국은 21일 중국 선전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한국에 0-3으로 패했다.
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서 2-1로 승리한 중국은 한국과 홈 경기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중국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경기를 앞두고 한국 선수들이 정말 강하고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라고 밝혔다"면서 "앞으로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오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팀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두 세트피스로 무너졌다. 90분 동안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무너졌다. 지금은 한국에 축하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다시 만나야 할 상대"라고 전했다.
전 날 기자회견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얀코비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에게는 훌륭한 수비 시스템이 있다. 손흥민과 한국 공격진을 상대로 태국전 후반처럼 하면 된다"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하지만 얀코비치 감독은 다른 이야기를 하며 완패를 인정했다.
얀코비치 감독은 3실점한 수비진에 대해서는 "장린펑은 매우 열심히 뛰었다. 그는 여러 가지 부분에서 자신이 팀의 핵심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라면서 "리더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