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DB가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99-91로 승리했다.
12승 1패가 된 DB는 2위 안양 정관장(8승 4패)을 3.5경기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DB에서 로슨이 29점 14리바운드를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바노는 13점 11어시스트, 김종규는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반전을 42-51로 뒤진 채 마친 DB는 후반전에 반전을 일궈냈다. 알바노와 강상재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졌고, 로슨의 자유투 득점까지 이어졌다. 김영현도 3점포로 팀에 득점을 선물했다. 기어코 53-52 역전을 만든 DB는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며 3쿼터를 73-72로 마무리지었다.
DB는 4쿼터 초반 역전을 내줬지만 김종규의 덩크로 추격을 알렸다. 물고 물리는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박인웅과 강상재가 연속 3점포를 뽑아내고 강상재가 종료 1분 10초 전 또 하나의 외곽포를 성공하며 DB에 승기가 기울었다.
경기는 DB의 8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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