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배틀그라운드 강호들이 한 자리에 모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3이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 중국 텐바가 첫 날 무려 세 번의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압도적으로 출발했다. 한국은 다나와가 6위로 1일차를 마감했다.
다나와는 18일 오후 태국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PGC 2023 그룹 스테이지 그룹 A 1일차 경기에서 매치3에서 치킨 사냥을 하면서 1치킨 39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선두는 3치킨을 달성한 중국 텐바(80점).
에란겔-에란겔-비켄디-태이고-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시작한 그룹 A 1일차 경기서 텐바는 매치1과 매치2 에란겔을 독식하면서 일찌감치 다른 팀들과 격차를 벌려나갔다. 다나와는 매치1에서는 단 한 점도 챙기지 못했고, 매치2에서는 2킬에 그치며 도합 2점으로 가장 바닥인 최하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출발이 불안했던 다나와는 매치3 태이고에서 10킬 치킨으로 20점을 일거에 추가하면서 순위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중간 순위를 단숨에 16위에서 4위까지 올리면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승자조 진출을 위한 최소 조건은 8위. 텐바가 매치4까지 치킨을 사냥한 가운데, 다나와는 2킬로 매치3 치킨의 기세를 연결하지 못하면서 5위로 중간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다나와는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첫 경기인 매치5에서 5킬을 올렸지만, 순위점수를 1점에 그쳤다. 마지막 경기인 매치6에서는 탑3 6킬로 10점을 보태면서 6위 자리를 지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