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초비상에 걸렸다. ‘초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 마드리드)가 크게 다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비니시우스가 햄스트링을 다쳐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고 확인했다. ESPN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최소 10주간 결장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국가대표 비니시우스는 지난 17일 콜롬비아와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전반 4분 만에 터진 마르티넬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컨디션이 좋았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부상을 당해 27분 만에 교체됐다. 가뜩이나 네이마르가 무릎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은 비니시우스마저 이탈하자 콜롬비아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왼쪽 대퇴 이두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것이 햄스트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구단은 선수의 부상을 주시할 것”이라 발표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을 결장했다. 이번 부상은 당시보다도 훨씬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한창 폼이 좋은 상황에서 어린 선수가 이탈한 것에 대해 레알 구단과 브라질 대표팀은 한숨을 쉬고 있다.
라리가에서 비니시우스는 10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은 선두 지로나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이탈로 레알의 우승경쟁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