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에 찍혀 이마에 큰 상처를 입은 선수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스타 토마스 수첵(28)이 경기 도중 끔찍한 머리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체코 대표팀에 차출돼 있는 수첵은 18일 폴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넣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수첵은 이마 쪽에 큰 상처를 입었다. 상대 선수 축구화 스터드에 강하게 찍혔기 때문이다.
수첵은 폴란드 수비수 얀 베드나렉(사우스햄튼)과 공을 놓고 경합하던 중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나 그를 얀 베드나렉이 보지 못했고, 실수로 수첵의 얼굴을 차버렸다.
수첵은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 끝까지 뛰었다.
‘더선’은 수첵이 “대단한 용기를 보여줬다”며 부상 투혼을 조명했다.
경기 후 수첵은 붕대를 풀고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jinju217@osen.co.kr